[뉴스메이커] 마석두<br /><br />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, 입니다.<br /><br />한국영화 '범죄도시 2'가 2019년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했던 영화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데요.<br /><br />'범죄도시2'의 흥행 비결은 무엇인지,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영화 범죄도시2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인물은 바로 무시무시한 맨주먹의 괴물 형사, 마석도입니다.<br /><br />금천경찰서 강력반을 이끄는 마석도는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범죄자를 잡기 위해 아슬아슬하면서도 통쾌한 소탕 작전을 벌이는데요.<br /><br />한 방에 범죄자를 제압하는 마석도의 모습은, 그를 연기한 배우 마동석의 개성을 그대로 담아내면서 관객들에게 더욱 강렬한 캐릭터의 힘을 안겨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마석도와 마동석, 이름에서부터 연상되듯 마석도는 마동석 그 자체라는 전략이 통한 셈이죠.<br /><br />그리고 범죄 도시1에 이어 마석도에 대적하는 최강 빌런의 존재감도 관객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범죄 도시1에서 유행어까지 탄생시키며 독보적인 캐릭터로 자리했던 '장첸'이 있었기에 더 강렬한 악당이 나올 수 있을까라는 우려도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최근 대세 배우로 떠오른 손석구가 최강 빌런, 강해상을 연기하며, 이러한 우려도 일순간에 불식시켰습니다.<br /><br />범죄도시1의 장첸과 범죄도시2의 강해상은 서로 같은 듯 다른 매력으로 승부했고, 이로써 최강 빌런의 존재감도 확실하게 보여줬죠.<br /><br />범죄도시2의 흥행이 반가운 건, 영화계에 다시 부는 활기 때문만은 아닙니다.<br /><br />범죄도시2는 시리즈 제작 자체가 드문 한국영화계에서 속편이 전편을 뛰어넘는 성공을 거둔 이례적인 사례로 꼽히는데요.<br /><br />앞서 한국영화계에서도 여러 시리즈물이 제작됐지만 속편이 전편의 성적을 뛰어넘지 못하면서 '형만한 아우 없다'는 속설까지 있을 정도였죠.<br /><br />하지만 범죄도시2는 이같은 속설을 깨면서 본격적인 시리즈물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서 더욱 반가운 소식은 범죄도시 시리즈가 이미 8편까지 구상됐다는 소식인데요.<br /><br />할리우드만의 독보적인 전유물로 생각됐던 히어로 시리즈가 한국 영화계에서도 장기간 흥행 기록을 써나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맨주먹으로 전 국민에 통쾌함을 안겨준 마석도가 다음엔 또 어떤 통쾌함을 안겨줄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범죄도시2 #마동석 #손석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